난 아직

2007년 07월 29일 by meteora

    난 아직 목차
깨지고 다쳐서 피나도 나는 괜찮아. 실패하고 넘어져서 못일어날것같아도 나는 괜찮아.
난 아직 그래도 될거야. 아직은 그래도 되는 나이야. 그러니까 괜찮아.
조금더 조금더 이것저것 해봐도 괜찮은거야. 직접 눈으로 보고 싸워도 괜찮은거야.
 
어차피 어떤걸 택해도 후회할거라면,
'아 그때 한번 해볼껄, 만약 않된다 하더라도 손이라도 대볼껄' 하는 후회보다는
'내가 왜 그랬지' 하는 후회가 백배천배나아. 그게 좋아.
그런 후회는 '그래도 뭐 어쩔수 없지 이미 일어난일' 하고 훌훌 털고 일어날수있으니까.
 
그리고 난 아직 어려. 그러니까 괜찮아. 이건 지금의 특권이니까 맘껏 써도 되는거잖아.
아껴봤자 저축되는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괜찮아.
난 다치면 나을수 있고, 피나면 피를 닦으면 되고, 넘어지면 일어나면 되고 실패하면 다시시작하면 돼.
그럴만한 힘이 나에겐 있다고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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